택시 운행정보 관리시스템에 대해 알아봅시다.

안녕하세요, 보리아빠입니다.
오늘은 택시 운행정보 관리시스템(Taxi operation Information Management System, 약칭 TIMS)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택시 운행정보 관리시스템은 '택시운송사업의 발전에 관한 법률' 제13조에 따라 택시 운행 현황 등을 관리하여 보다 효율적으로 택시 서비스를 개선하기 위해 한국교통안전공단에서 운영하고 있는 시스템입니다.
 
이 시스템은 행정처분 권한이 있는 각 관할관청 외에도 택시 운송회사나 조합 및 연합회도 사용이 가능한 한정적인 공개 시스템이고, 택시 운송사업의 발전을 위해 필요한 자료의 기초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아마 각 자치단체에서는 여러 민원 사례(승차거부, 경로 우회에 따른 부당요금 등)의 해결을 위해 활용하고 있습니다. 택시 운행정보 관리시스템에서 조회 및 확인이 가능한 정보의 범위가 생각보다 많기 때문입니다. 특정 일시 이동경로, 타코미터에 기록된 요금, 가동 택시 및 실차 택시의 정보가 조회의 조회가 간편하고 정보도 정확합니다. 그래서 관련 업무 처리에 상당히 도움이 되고 있다 합니다.
 
TIMS에 기록된 자료로는 택시에 부착된 미터기와 연동되어 특정 택시의 영업 시작부터 종료시점까지 이동한 내역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어떤 구간에서 정차를 했거나 어떤 구간의 이동 속도 등을 자세하게 확인할 수 있는데, 마치 내비게이션의 모의주행 기능과 동일하게 택시의 이동 이력을 전부 확인할 수 있습니다.
 
가령 길을 돌아가서 요금을 과다하게 받았다는 민원이 접수될 경우, 해당 시각의 운행기록과 일반적인 포털사이트 또는 내비게이션의 검색으로 확인해 보면 간단하게 비교가 가능합니다. 예전보다 더 간편하고 정확하게 이런 이력의 확인이 가능해진 만큼 경로를 우회했다는 등의 민원은 예전보다 처리하기가 수월해진 편입니다.
 
다만, TIMS자료라고 해서 항상 정보가 정확하진 않습니다. TIMS는 사업자별로 따로 차량의 운행경로에 대한 정보 확인이 가능한데, 차량에 설치된 미터기(앱미터기)와 연동되는 관계로 미터기에 문제가 생기거나 미터기에 입력된 택시기사의 정보(운수종사자 자격변호 등)의 차이가 발생할 경우 정확한 정보 수집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 이 부분은 택시에 장착된 미터기와도 관계가 있으니 항상 점검을 잘 받아봐야 할 것입니다.
 
아무래도 TIMS의 자료는 실제 택시 한 대당 일별 실제 운행기록인 만큼, 일부 택시기사의 반발도 있긴 합니다. 본인들이 하루 동안 이동한 이력이 제삼자에게 고스란히 보이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혹시나 이 택시 운행정보 관리시스템을 활용하고 있는 곳에서는 이와 같은 문제의 소지가 없도록 주의해서 열람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번엔 택시 운행정보 관리시스템(TIMS)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편리한 시스템이긴 하지만 개인 프라이버시와도 관계가 있으니 혹시나 이용을 하고 있거나 이용이 가능한 상황인 분들은 꼭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다음번에는 택시 미터기에 관한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