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중립 포인트에 대해 알아봅시다.

안녕하세요, 보리아빠입니다.

오늘은 탄소중립 포인트 제도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미세먼지나 황사 등 대기환경은 점점 나빠지고 있습니다. 이와 같은 기후대기의 심각한 상황을 개선하기 위해 2022년 3월 25일에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ㆍ녹색성장 기본법」(이후 '탄소중립기본법'이라 칭하겠습니다)이 제정되어 대기환경의 개선을 위한 여러 정책이 시행되고 있습니다.

 

우선 '탄소중립'이라는 말의 정의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탄소중립기본법' 제2조제3호에 따르면 ' “탄소중립”이란 대기 중에 배출ㆍ방출 또는 누출되는 온실가스의 양에서 온실가스 흡수의 양을 상쇄한 순배출량이 영(零)이 되는 상태를 말한다.'라고 정의되어 있습니다.

 

화석연료가 연소될 때 완전연소를 기준으로 하면 이산화탄소와 물이 나옵니다. '탄소중립기본법'이란 결국 화석연료의 사용을 줄이고도 일상생활에 지장이 없을 만큼 제도, 법령 등을 개선하기 위한 기준을 명시하기 위한 법령인 것입니다.

 

다만 법령은 일반 사람들이 접하기엔 다소 어려운 점이 있기 때문에 알기 쉽고 실천하기 어렵지 않도록 세부적인 기준과 지침이 별도로 마련되어 있습니다. 환경부에서는 '탄소중립포인트 제도 운영에 관한 규정'을 제정하여 탄소중립을 일반 사람들도 실천하기 어렵지 않도록 자세한 사항을 정리해 두었습니다.

 

대표적인 분야는 에너지(보일러 가동), 자동차, 녹색생활, 이렇게 세 가지로 나뉩니다. 우선 에너지 분야의 경우, 각 가정에서 사용하는 보일러의 사용량과 연관이 됩니다. 보일러를 가동하기 위해서는 당연히 화석연료가 사용되는데 보일러를 적게 사용하면 화석연료의 사용도 줄어들게 됩니다.

 

다음으로는 자동차 분야입니다. 자동차 운행을 위해 사용하는 것 역시 화석연료인 만큼 대중교통을 이용하거나 자전거, 도보 등을 이용하면 그만큼 탄소 발생량이 줄어듭니다. 자동차가 일상생활의 필수품으로 자리잡은 지 오래되었지만, 요즘은 버스 같은 대중교통도 큰 불편 없이 이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포인트를 적립받을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녹색생활 분야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우리가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물품 역시 화석연료를 이용하여 제작되는 경우가 상당히 많습니다. 이를 테면 일회용 종이컵 같은 경우 종이컵 자체는 한 번 쓰고 버리지만, 그 종이컵을 만들기 위해서는 상당한 양의 화석연료가 사용됩니다. 이와 같은 일상생활 속의 탄소배출량을 줄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위 세 가지 분야에 대해, 정부에서는 각각의 분야를 성실히 이행하는 사람에 대해 별도의 보상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그게 바로 '탄소중립 포인트 제도'입니다.

 

'탄소중립 포인트 제도'는 앞서 말씀드린 분야에 대해 적극적으로 실천하는 사람들에 대한 보상 제도로, 현금이나 포인트로 제공되고 있습니다. 커피숍에서 일회용 컵 대신 다회용 컵 또는 본인이 가지고 있는 텀블러를 사용하거나 종이영수증 대신 전자영수증을 발급받는 등 생활습관을 개선하면 점진적으로 대기환경 개선에 기여할 수 있습니다.

 

'탄소중립 포인트'를 받기 위해서는 별도의 가입을 해야 하는데,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공단에서 운영하는 '탄소중립 포인트 녹색생활 실천' 사이트에 가입을 해야 합니다.

 

탄소중립포인트 녹색생활실천 (cpoint.or.kr)

탄소중립포인트 녹색생활실천

 

'탄소중립'을 위해 개인만 노력하면 효과가 미미할 수 있기 때문에, 여러 기업들도 동참하고 있습니다. 만약 여러분이 '탄소중립'을 위해 생활습관을 바꾸려 노력하신다면 '탄소중립'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는 기업들도 그에 맞는 보상이나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등의 혜택이 있습니다. 어떤 업체는 종이영수증 대신 전자영수증을 우선 발행해 줄 것이고, 또 어떤 업체는 텀블러를 가져와서 음료를 구매하는 사람에게 일정 금액을 할인해 줄 것입니다.

 

점점 나빠지는 대기환경 개선을 위해 생활습관을 개선해 보는 것이 다음 세대를 위해 좋은 유산이 될 것 같습니다. 오늘은 탄소중립 포인트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다음번에도 도움이 될 만한 주제를 선정하여 글을 남기도록 하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